이재명, 오는 23일 당무 복귀…최고위원회 주재
당 대표실 "이재명, 민생 현안에 집중할 계획"
19일 민주당 당 대표실에 따르면 이 대표는 내일(20일) '대장동·위례 개발비리' 등 재판에 출석한 이후 다음주 월요일인 23일 당무에 복귀한다.
권혁기 당대표 정무기획실장은 이날 취재진과 만나 "이 대표는 시급한 민생 현안 해결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국회의원과 당 대표로서 일정 수행할 수 있는 것을 다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가 당무를 수행할 수 있을 만큼 건강이 회복됐다는 것이 권 실장의 전언이다. 당무 복귀에 나선 이 대표는 최고위원회 주재를 시작으로 민생 행보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권 실장은 "시급한 민생 현안, 이스라엘 전쟁까지 겹치면서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국가 경제는 물론 가계, 민생경제까지 힘들어졌다"며 "여야 정부가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야 할 때인 만큼 (이 대표는) 큰 틀에서 보면 그런 부분에 대해 통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 대표 체포안에서 가결표를 행사한 의원들에 대한 징계 및 송갑석 최고위원 사의 표명으로 공석인 최고위원 후임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지난 9일 퇴원한 이 대표는 현재 자택에서 회복 치료를 받고 있다. 이 대표는 퇴원 당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유세 현장을 찾은 바 있다.
지난 6일에는 해병대 채모 상병 해병대 채모 상병 사망 사건의 진상 규명 특검법의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표결을 위해 병원 후송 후 18일 만에 국회에 등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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