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둔치에 강나루 사계 공원 조성
[창녕=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창녕군은 일상에서 쉽게 정원을 접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 및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낙동강 둔치 유채단지 내 '강나루 사계 정원'을 조성했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강나루 사계 정원을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생활밀착형 정원으로 활용하고자 수국정원과 암석원, 계류정원, 강바람정원 등으로 특색있게 꾸몄다.
수국정원에는 수국 모히또 등 8종의 국화를 심었고, 암석원에는 큰꿩의비름 등 35종의 초화류를 암석과 어울리게 미니정원 식으로 조성했다.
계류정원은 물이 흐르도록 해 계곡 느낌을 주고, 강바람정원의 만개한 억새는 가을 정취를 느끼게 한다. 또 중앙광장은 만남의 장소와 버스킹 장소로 사랑받고 있다.
아울러 군은 2022년 산림청의 생활밀착형 숲(실외정원) 조성사업에 선정돼 강나루 사계 정원 조성사업을 완료했다. 현재 군 직영팀을 활용해 남지유채단지와 함께 사후관리를 지속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만개한 억새와 수국, 계류정원의 조용한 물소리 등이 어우러진 강나루 사계 정원에서는 가을을 만끽할 수 있다"며 "정원 인근에는 국가명승지인 남지개비리길 등 여러 관광지와 함께 방문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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