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20~22일 '정관 생태하천 학습문화축제' 개최

기사등록 2023/10/17 16:12:59

[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부산 기장군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정관읍 좌광천 일원에서 ‘제9회 정관 생태하천 학습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지역의 랜드마크인 좌광천의 가치를 알리고 행복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2012년 첫 회를 개최한 이래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이번 축제에는 가족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길놀이 퍼레이드, 기장 가족 걷기대회, 꽃축제, 플리마켓, 천연 화장품·생활용품 만들기 등 친환경 체험행사를 비롯해 사생대회, 백일장, 어린이동요 합창제, 영어스피치대회 등 미래 꿈나무들의 숨겨둔 재능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기회의 장도 마련된다.

축제 전야제인 20일에는 정관 중앙공원에서 기장군 평생학습박람회와 정관읍 주민자치박람회가 개최되며 2030 세계엑스포 부산유치를 기원하는 '세계 다문화어울림한마당' 공연과 '팀K 태권도'의 시범공연이 펼쳐진다.

이날 소두방공원에서는 오후 7시부터 천체관측 프로그램인 '별 헤는 밤'이 진행돼 사전예약을 한 80팀의 가족이 별자리 관측 체험을 한다.

21일에는 구목정공원에서 출발한 길놀이 퍼레이드가 돌고래광장을 지나 중앙공원에 도착하며 퍼포먼스와 함께 축제의 서막을 알린다.

개막식에 이어 청소년의 끼와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청소년 어울림한마당이 진행되며 래퍼 릴보이의 축하공연도 준비돼 있다.

23일에는 지역동아리의 다양한 프린지 공연과 초대가수 이찬원, 양지원, 김의영 등이 출연하는 ‘정관 파워콘서트’가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축제는 친환경, 친가족 축제로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고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소외되는 세대 없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며 "안전하고 깨끗하며 행복한 축제가 되도록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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