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성삼재 도로, 무공해 전기버스 투어 운영

기사등록 2023/10/17 14:30:22

천은사~성삼재 사이 10㎞구간, 1일 5회 무료 전기 셔틀 버스 가동

지리산국립공원전남사무소, 가을철 교통 혼잡 완화·탄소중립 실현

천은사~성삼재 전기셔틀버스 *재판매 및 DB 금지

[구례=뉴시스]김석훈 기자 = 지리산 천은사 주차장에서 성삼재 주차장 사이 10㎞ 구간 도로에서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 전남사무소(소장 김은창)는 단풍이 물드는 가을 성수기 성삼재도로 교통혼잡 완화와 국립공원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27일부터 11월 5일까지 10일간 '성삼재도로 무공해 전기버스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운영 구간은 천은사 주차장부터 성삼재주차장까지 10㎞ 구간으로 오전 9시 20분, 10시 20분, 10시 40분, 11시 20분, 오후 1시 20분등 하루 5차례 운영된다.

이 버스를 타려면 국립공원공단 예약시스템을 통해 '노고단 탐방로 예약제'와 '성삼재도로 무공해 전기버스 투어' 프로그램 둘 다 신청해야 한다. 1일 100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신청한 탐방객은 천은사 주차장에 차를 두고 국립공원 23인승 전기버스를 타고 성삼재 도로와 연결된 7가지 이야기 해설을 들으며 성삼재 주차장으로 이동하게 된다.



성삼재주차장부터 노고단까지는 일반 탐방객과 같이 걸어서 이동하며, 노고단 정상의 가을을 만끽한 후 다시 성삼재주차장으로 돌아와 전기버스를 타고 천은사주차장으로 이동하게 된다.

프로그램은 약 4시간 20분가량 소요된다. 자세한 방법은 국립공원공단 예약시스템을 참고하면 된다.

차수민 자원보전과장은 "가을 성수기 성삼재도로 교통혼잡을 완화하고 국립공원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1100m 고지대인 성삼재에 무료 전기버스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라며 "기후 위기 시대 지리산국립공원을 방문하는 현명한 탐방객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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