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개 공공기관 캐릭터, 용산에 모였다

기사등록 2023/10/16 15:52:46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14~15일 서울 용산구 용산어린이정원에서 '제6회 우리동네 캐릭터 축제'를 열었다.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서울 용산구 용산어린이정원에 35개 공공기관 캐릭터가 모여들었다.

16일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14~15일 서울 용산구 용산어린이정원에서 '제6회 우리동네 캐릭터 축제'가 열렸다. 3610여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하며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문체부와 콘진원의 '우리동네 캐릭터 축제'는 정책·축제 등 홍보에 캐릭터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역·공공 캐릭터 활성화를 지원하는 행사다. 올해는 '제6회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 본선 진출 기관들과 지난해 대상을 수상한 진주시청의 '하모' 등 역대 수상기관을 포함한 35개 기관이 참여했다.

각 기관들은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룰렛 돌리기, 포토존, 캐릭터 굿즈 증정 이벤트를 진행했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다양했다. 50여개 캐릭터 퍼레이드, 페이스페인팅, 대형 캐릭터 조형물 전시, 체험부스 등이 오감을 즐겁게 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14~15일 서울 용산구 용산어린이정원에서 '제6회 우리동네 캐릭터 축제'를 열었다.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콘진원은 지역 음악창작소의 지원을 받은 뮤지션 11팀을 축제 버스킹 공연에 초청해 축제의 풍성함을 더했다. 또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탄생한 '경동시장 청년몰'과 연계한 푸드트럭을 운영하는 등 지역경제 발전 및 ESG 가치 확산에도 힘을 보탰다.

올해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에는 137개 지역·공공 캐릭터가 접수, 역대 가장 높은 접수율을 기록했다. 본선에 진출한 30개 작품을 대상으로 오는 20일까지 진행되는 온라인 인기투표와 전문가 심사를 종합해 10개의 최종 수상작이 선정된다. 시상식은 오는 11월8일 서울 중구 CKL스테이지에서 개최된다.

콘진원 조현래 원장은 "각 지역 공공 캐릭터가 시민들과 직접 만나 소통하며 캐릭터 IP의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지역·공공 캐릭터 발굴과 육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