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를 빠져나갈 유일한 육상 통로
"유엔·이집트 등과 지원 메커니즘 마련 중"
15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이날 이집트 카이로에서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회담한 이후 이같이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또 "우리는 유엔, 이집트, 이스라엘 등 다른 국가들과 협력해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한 메커니즘을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군의 대피령에 가자지구 주민 수십만 명이 한꺼번에 남하하면서 라파검문소를 개방하라는 요구가 커지고 있으나 이집트 당국은 국가안보를 이유로 가자지구 난민을 수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앞서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집트가 가자지구에서 대피를 원하는 미국인의 입국을 허용할 용의가 있지만, 하마스가 이를 저지했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가자지구에 갇힌 팔레스타인계 미국인은 500~600명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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