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연대 재확인…'인도주의법 내' 강조
가자 지구 포위전엔 우려…"국제사회에 경종"
샤를 미셸 EU정상회의 상임의장은 14일 "이스라엘에 대한 하마스의 공격과 이스라엘의 대응을 논의하기 위해 EU 정상들의 화상 회의를 소집한다"고 밝혔다.
회의 시간은 중부유럽표준시로 오후 17일 오후 3시30분(한국시간 오후 11시30분)이다.
미셸 의장은 EU 정상들에게 보낸 초청장에서 "우리는 이스라엘 국민과 테러 희생자들과 전적으로 연대한다"면서 이스라엘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했다.
다만 "이스라엘은 국제법, 특히 국제인도주의법을 완전히 준수하면서 스스로 지킬 권리가 있다"면서 가자 지구에 대한 포위전과 민간인 피해에 우려를 표했다.
특히 이스라엘의 강제 '대피령'에 따른 가자 지구 북부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강제 이주는 "비극적인 장면"이라면서 "국제 사회에 경종을 울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유럽이사회(정상회의)가 조약과 우리의 가치에 따라 공동 입장을 설정하고, 현재 전개되는 상황의 복잡성을 반영해 명확하고 통일된 행동 방침을 세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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