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신임 사장에 박민 임명 제청

기사등록 2023/10/13 14:09:30 최종수정 2023/10/13 15:42:27
박민 KBS 신임사장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박민(60) 전 문화일보 논설위원이 KBS 신임 사장으로 내정됐다.

13일 KBS 이사회에 따르면, 이날 임시이사회에서 박 전 위원을 제26대 KBS 사장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 윤 대통령이 임명 제청하고,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선임할 예정이다. 김의철 전 사장 잔여 임기인 내년 12월9일까지 일한다.

KBS 이사회는 지난달 21~27일 제26대 사장을 공개 모집했다. 총 12명이 지원했으며, 서류 심사를 통해 총 3명을 추렸다. 박 전 위원과 이영풍 전 KBS 신사업기획부장, 최재훈 KBS 부산방송총국 기자다. 4일 사장 후보자를 임명 제청할 계획이었으나, 표결 과정에서 여권 측 김종민 이사와 후보인 최 기자가 사퇴해 의결이 늦춰졌다. 야권 추천 이사 5명(김찬태·류일형·이상요·정재권·조숙현)은 KBS 사장 후보 재공모를 주장했으며, 이날 표결 직전 단체로 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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