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이소영 "남한강 휴게소 업체 尹 테마주로 급등"
위즈코프에 특혜 제공 의혹…"강상면만 예외 많나"
與 "객관적 근거에도 野 수치 조작 왜곡됐다고 주장"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서울 양평고속도로를 보니 중부내륙고속도로 남양평IC 근처에 만들어지고 있는 남한강휴게소가 민자 방식이 특이하다"라며 "도공이 229억원을 들여 건물을 다 지어놓은 상태이고 40억원을 투입하면 마무리되는 사업인데 뒤늦게 민자로 전환한다. 사업자에게 특혜를 주는 것인데 누가 계획하고 지시한 것이냐"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 의원은 이어 "위즈코프라는 이 업체가 윤석열 테마주로 꼽혀서 주가가 폭등했던 업체"라며 "229억원 들인 휴게소를 사후에 민자전환한 사례는 이 휴게소가 유일하고 이 휴게소는 윤석열 테마주로 주가가 급등했는데 우연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공교롭지 않느냐. 이 휴게소가 병산리에 있는데 왜 양평군 강상면 병산리에만 이런 예외가 많나"라고 말했다.
같은 당 박상혁 의원은 "작년 5월부터 올해 6월까지 한국도로공사가 양평고속도로 관련 실무회의에 44번 참석했다"며 "이 고속도로와 관련해서 관여도가 높은데 이 사건이 문제가 되니 도로공사는 힘이 없고 방관자의 입장인 것처럼 얘기한다. 전혀 관련된 문서가 없느냐"라고 따져물었다.
이에 대해 여당 의원들은 국토부가 발표한 비용편익결과(BC)값을 근거로 관련 야당 의원들의 공세에 맞섰다.
함진규 도공 사장은 "국토부가 발표한 대로 예타 대비 경제성 측면에서 얼마가 됐든 유리한 것으로 도출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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