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창녕군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창녕읍 창녕천 일원에서 제37회 우포따오기와 함께하는 비사벌문화제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비사벌문화제는 유서 깊은 창녕의 역사와 문화를 계승·발전시켜 군민 화합의 한마당으로 창녕군의 대표 문화예술제전이다. 군이 주최하고 (사)비사벌문화제전회가 주관해 올해 37회째 개최하고 있다.
행사 첫날인 13일에는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부한 보부상 장터가 개장해 축제기간 계속해서 운영된다. 오전에는 미술실기대회가 진행될 계획이다.
오후에는 창녕읍 일원을 행진하는 비사벌 문화행렬과 지역의 발전과 안녕을 기원하는 제례악이 어우러진 향토기향제를 볼 수 있다. 특히, 드론 라이트쇼가 또 다른 볼거리로 색다른 체험을 선사한다.
14일과 15일에는 전국통기타경연대회, 프렌지 공연, 막~끌리는 파티, 우포따오기 한마당 등이 행사장 내에서 펼쳐져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평양예술공연과 비사벌문화제 폐장식(종로상가연합회, 경품추첨)을 끝으로 모든 행사 일정을 마치게 된다.
창녕군시설채소연합회에서도 회원들이 가꿔 온 농산물을 전시하고 품평해 시설채소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마련한 우수농산물 전시회도 개최한다.
군에는 850여 농가가 시설채소 320ha를 재배하고 있다. 농산물 전시는 비사벌문화제 행사 무대 맞은편에 부스를 마련해 진행한다. 전시 예정 품목은 고추와 오이, 파프리카, 가지, 토마토 등이며, 품목별로 여러 품종을 전시해 소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행사가 개최되는 창녕천 일원은 우산등과 유등으로 경관조명을 조성해 지역주민들과 관광객들로부터 호평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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