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 이젠 카톡으로 받으세요

기사등록 2023/10/11 11:22:24

조기경보 문자서비스, 카카오 알림톡으로 전환

모바일 웹페이지도 개선…농가 활용 정보 확대

[익산=뉴시스] 전북농업기상재해조기경보 카카오채널 화면. *재판매 및 DB 금지

[익산=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라북도농업기술원(원장 최준열)은 자연 재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관련 정보를 사전에 제공하는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서비스 제공 방식을 단문 문자(SMS)에서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전환한다고 11일 밝혔다.

전북농기원에 따르면 그간 단문 문자서비스는 제공할 수 있는 정보의 양이 제한(80자 이내)돼 상세 기상정보, 농장재해 관리 대책 등 다양한 정보 발송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에 전환되는 알림톡은 10월11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간 시범 운영을 거친 후 18일부터 본격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이용 방법은 기존 카카오톡 사용자의 경우 ‘전북농업기상재해조기경보‘ 채널을 추가하면 되고, 미가입자는 카카오톡 앱부터 설치하고 채널을 추가한 후 회원가입을 해야한다.

한편 도농업기술원은 기상청이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우리동네 기상 예보 정보를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서비스 모바일 웹에 연계하여 농업인이 영농의사결정에 추가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했다.

도농기원 조기경보서비스는 기상청 기상정보를 기반으로 기상예측 정보와 작물별 기상재해 예측정보를 인터넷(http://agmet.kr), 모바일(문자, 알림톡, 웹)을 통해 알리며, 기상청 우리동네 기상 예보(5×5km)와는 달리 농장의 지형 특성 등을 반영해 30×30m 단위까지 상세한 정보를 제공한다.

도농기원 원예과 김현정 연구사는 “부득이한 사정으로 카카오톡을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기존 방식대로 문자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나 보다 손쉽고 다양한 정보를 이용하기 원하면 가급적 카카오톡 사용을 권장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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