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명 이상 모객 목표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부산관광공사는 일본 전국 개별관광객 3000명 이상 모객을 목표로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6개월간 '부산 대게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대게 캠페인은 2016년부터 매년 겨울철 일본인 관광객을 타깃으로 진행된 사업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올해 처음으로 '부산 대게, 지금이 제철! 대게 먹으러 부산 가자'라는 슬로건 하에 한국관광공사와 손을 잡고 진행 중에 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부산 기장시장 소재의 대게 전문점 9개소가 관광객들에게 대게정식을 특별가격에 제공하고 영도구 흰여울문화마을, 해운대, 오시리아관광단지 등 주요 관광지를 잇는 무료 셔틀버스도 1일 2회(점심·저녁 시간대) 운행한다.
아울러 캠페인 참가자를 대상으로 부산의 인기 관광지 입장권, 체험시설, 식음료 할인 등의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한편 공사는 일본 현지에서도 관광객 모객을 위한 온·오프라인 마케팅에 힘을 쏟고 있다.
공사는 지난달 오사카 코리아타운에서 일본인들을 대상으로 '부산 온리 데이 인 오사카 2023'를 개최해 한국문화에 선호도가 높은 일본인 2000여명을 대상으로 부산관광 홍보를 진행했다.
여기에 지난달부터 일본 최대 온라인 여행사(OTA)인 '라쿠텐트래블'에 자유이용권형 관광패스인 비짓부산패스를 비롯해 부산의 최신관광지를 소개하고 있다.
공사 담당자는 "일본이 중요한 관광시장인 만큼 앞으로도 일본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유관기관 및 관광업계와 공동 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astsk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