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방위군(IDF)도 골란고원과 이스라엘 북부 지역에서 공중 침투가 의심된다는 보고를 받고 이스라엘인들에게 추후 통보가 있을 때까지 공습대피소에 머물 것을 지시했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IDF의 성명을 인용해 보도했다.
레바논에 본거지를 둔 무장단체 헤즈볼라는 이스라엘에 빼앗긴 골란고원 탈환을 노리고 있다. 지난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시작한 '알아크사 홍수 작전'을 지원하기 위해 다음날인 8일 헤즈볼라가 이스라엘을 향해 수십 발의 미사일을 발사한 후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이 가해지면서 레바논과 이스라엘 간 국경 긴장도 고조되고 있다.
특히 팔레스타인 이슬람 지하드 운동(PIJ)의 군사조직인 알쿠드스 여단 소속 대원들이 레바논에서 이스라엘 북부로 침투해 이스라엘군과 충돌한 뒤 이스라엘이 레바논 남부의 여러 지역을 공격해 헤즈볼라 대원 3명이 사망하자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고 신화통신이 전했다.
헤즈볼라는 9일 저녁 이스라엘 북부에 있는 아비빔 등 2곳의 군 막사를 유도탄과 박격포탄으로 공격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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