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검찰 의존 정치 반드시 끝장내야"
"투표가 오만한 윤석열 정권 무릎 꿇릴 것"
이번 보궐선거가 내년 총선의 바로미터로 인식되는 가운데 민주당은 예상보다 높은 사전투표율에 반색하면서도,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투표장에 나와 달라고 독려했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강서구청 사거리에서 열린 진 후보 집중 유세 현장에서 "여전히 윤석열 정부는 검찰에 의존하는 정치를 하고 있는데 반드시 끝장내야 한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이제 심판의 시간이 다가왔다"며 "내일부터 본투표인데 저희들은 대체로 40% 초중반대 투표율이 충분히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강서구청장 선거에서 진 후보의 당선은 검찰 정치를 그만두고 제대로 된 대화와 협치의 정치를 해보라는 국민들의 경고"라며 "오만한 정부는, 오만한 권력은 국민을 절대로 이길 수 없다는 것을 확인시켜주는 결과"라고 강조했다.
또한 "반드시 내일 투표를 통해서 대한민국의 오만한 권력을 심판하고, 정치를 바로잡는 그날이 되기를 기다린다"며 "투표하는 국민이 대한민국을 바꿀 수 있다. 투표하는 시민이 민주주의 지킬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내일 본투표에서 소중한 주권을 진 후보와 함께 해주시고, 진 후보와 함께 오만한 윤석열 정권에 대한 준엄한 심판을 꼭 내려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 최고위원은 "투표의 힘은 강하다"며 "투표가 오만한 독선적 윤석열 정권을 강서구에서 무릎 꿇릴 것이다. 투표가 승리의 길이고, 투표가 이 나라 민주주의 지키는 일"이라고 했다.
서영교 최고위원은 "기재부가 세수 추계를 했는데 예정보다 60조가 덜 들어온다고 하는데 이런 일은 역사상 없었다"며 "민주주의도 망가트리고, 홍범도 역사도 지우고, 매국매족하던 윤석열 정권이 끝내는 경제까지 다 망가트렸다"고 지적했다.
서 최고위원은 "대한민국 경제를 망가트린 윤석열 정권을 용서할 수 있느냐"며 "그래서 이번에 진 후보의 승리로 만들어 내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대한민국 경제도 살려내자"고 말했다.
박찬대 최고위원은 "진 후보의 승리는 윤석열 정권 심판하는 것"이라며 "옆에 한 사람 한 사람 손을 잡아가면서 반드시 많은 사람과 투표장으로 나와 압도적인 승리를 이끌어 달라"고 언급했다.
진 후보는 "이번 선거서 제가 이기면 진교훈 이기는 것이 아니라 민주당 이기는 것이다. 민주 세력이 이기는 것"이라며 "윤석열 정부에 대해서 반대하고 투쟁하고자 하는 많은 시민과 함께 힘을 합하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반드시 이번 선거에서 시민의 힘이 오만한 권력을 이기도록 함께 해달라"고 덧붙였다.
이날 유세에는 당 지도부를 비롯해 의원 20여명이 참석해 선거 운동 마지막 날까지 총력 지원에 나섰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본투표는 11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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