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문예빈 인턴 기자 = 배우 전노민이 '딸바보' 일화를 전한다.
10일 KBS에 따르면, 전노민은 11일 오후 8시30분 방송되는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미국 유학 중인 딸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고백한다.
그는 "당시 겪었던 안 좋은 일을 보여주지 않기 위해 9세 딸을 미국으로 유학 보냈다"라며 딸을 미국으로 보낼 수 밖에 없었던 숨겨진 이유를 밝힌다. 이어 딸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움을 보이다 언제 가장 딸이 보고 싶냐는 질문에 "늘 보고 싶다"라고 답했다.
또 전노민이 딸의 '남사친'을 질투해 싸울 뻔한 일화도 공개된다. 그는 딸의 소셜미디어(SNS) 속 남사친이 어깨에 손을 올리고 찍은 사진을 보고 순간 자신도 모르게 욱해 "누군데 감히 내 딸 어깨에 손을 올려"라며 가벼운 경고를 했다고. 이에 딸은 그냥 친구라고 설명했지만 전노민은 질투심에 눈멀어 딸과 티격태격 싸웠다고 전해 웃음을 안긴다.
이와 함께 전노민은 이날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2021) 촬영 당시 임성한 작가가 직접 요구한 파격적인 설정에 대해서도 공개한다. 그는 "작가님이 시즌3 때 '이번에 입이 좀 돌아가야 한다'고 하셨다. 3회 정도만 돌아갈 것 같다 해 수락했는데, 7회까지 가서야 돌아왔다"라며 뜻밖의 연기 고충을 고백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yb@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