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강서구청장 보선 D-1…"윤정권 심판 의지 분출"

기사등록 2023/10/10 11:57:53 최종수정 2023/10/10 14:10:04

박성준 "구민 우롱, 용산만 보는 국민의힘도 심판할 것"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진교훈 더불어민주당 강서구청장 후보와 김태우 국민의힘 강서구청장 후보가 8일 오후 각각 서울 강서구 등촌사거리와 남부시장에서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 2023.10.08.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0·11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하루 앞둔 10일 "국민을 무시하는 윤석열 정권을 심판할 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며 정권심판론을 앞세웠다.

박성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 논평에서 "윤석열 정권의 무능과 독선, 불통을 심판할 강서구청장 보궐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며 "내일, 이번 보궐 선거의 원인을 제공하고도 뻔뻔하게 재출마한 김태우 후보와, 무능과 실정으로 민생과 경제를 무너뜨리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민의 심판 의지가 분출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뻔뻔하게 자신을 공익제보자로 포장하며 사법부의 판결을 매도하는 파렴치한 후보는 반드시 심판받아야 한다. 외지에 집을 두 채나 가지고 있으면서 정작 강서에 와서는 가난 코스프레를 하며, '보수를 받지 않겠다'는 요설로 유권자를 우롱하는 파렴치한 후보가 강서에서 설 자리는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핫라인', '힘 있는 여당 후보론' 운운하며 강서구민을 우롱하고 용산 대통령실만 바라보는 국민의힘도 국민이 심판할 것"이라고 했다.

박 대변인은 "무엇보다 무능과 실정에 대한 국민의 질타에도 반성하지 않고 독선과 불통으로 대한민국을 추락시키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심판의 장이 될 것"이라며 "강서구민은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 김태우 후보를 심판하고 진정 강서에 필요한 구청장을 뽑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강서에 필요한 구청장은 진짜 강서를 사랑하고 뿌리내리고 살아온 사람"이라며 "용산 바라기가 아닌 '구민과 핫라인'을 갖출 진짜 일꾼 진교훈 후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국민을 무시하는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강서의 살림을 제대로 살펴나갈 구청장 후보, 진교훈을 뽑아줄 것을 호소드린다"며 "국민의 선택을 믿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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