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메라, 올리브영 강남타운점에서 브랜드 팝업스토어 운영
올리브영, 2030 뷰티 고관여자 비율 높아…이벤트 참여도 적극적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최근 서울 성수동 일대와 여의도 더현대서울이 팝업스토어의 '성지'로 떠오른 가운데, 아모레퍼시픽의 스킨케어 브랜드 '프리메라'가 강남에서 브랜드 팝업스토어를 열어 주목된다.
8일 뷰티업계에 따르면 프리메라는 이달 한 달 동안 올리브영 강남타운점에서 브랜드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팝업 스토어는 프리메라 대표 슬로에이징 세럼인 '유스 래디언스 비타티놀 세럼'을 경험할 수 있는 이벤트 공간으로 마련됐다.
현장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비타티놀 세럼 체험용 제품을 즉시 제공하며, 방문하는 고객 누구나 메이크업 딥 클렌징이 가능한 '퍼펙트 오일 투 폼 클렌저' 샘플을 받을 수 있다.
인증샷 이벤트 참여자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비타티놀 세럼 본품 등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팝업 스토어에서의 추억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포토매틱 포토 부스도 있다.
일반 팝업스토어와 다를 것이 없는 구성이지만, 프리메라는 '성수'가 아닌 '강남 올리브영'을 팝업스토어 지역으로 선택했다.
이에 대해 프리메라 관계자는 "해당 매장 인근에 유동인구가 압도적으로 많다"며 "더욱이 올리브영 특성 상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 중 뷰티 고관여자의 비율이 더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프리메라에 따르면 해당 매장은 2030 여성의 방문자 수 비율이 높은데다, 방문 고객 중 상당수가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하는 데 적극적이다. 브랜드의 대표 제품을 더 많은 고객들이 경험하고, 체험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본 것이다.
'올리브영 강남타운점'은 3개 층에 매달 다양한 브랜드 팝업 공간이 마련되고 있다. 그동안 기초(토리든·닥터자르트), 색조(웨이크메이크·롬앤), 헤어바디(라보에이치·아비노) 등 다양한 브랜드 팝업스토어가 운영된 바 있다.
'올리브영 강남타운점' 올리브영이 확보한 '2030세대 충성 고객'과 유동인구가 많은 '강남역 상권', 라이프스타일과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 등 삼박자가 맞물려 '뷰티업계의 더현대서울'이라는 별칭도 얻고 있다.
뷰티업계 관계자는 "뷰티제품은 성분부터 제형, 향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부분이 고려되는 고관여 상품이기 때문에 경험이 필수적"이라며 "때문에 강남타운점은 2030세대를 타깃으로 한 신제품, 주력 상품 홍보 등 목적의 팝업 스토어에 대한 브랜드의 니즈가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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