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핸드볼 은메달 추가…金 33개 종합 3위 유지(종합)

기사등록 2023/10/05 22:43:59 최종수정 2023/10/05 22:50:03

금메달 33개, 은메달 47개, 동메달 77개 획득

양궁 남자 컴파운드 단체전서 은메달 추가

[샤오싱=뉴시스] 고승민 기자 = 5일 중국 항저우 공상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핸드볼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한국 선수들이 시상식에서 메달을 목에 걸고 서 있다. 2023.10.05.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 중인 한국 선수단이 5일 여자 핸드볼에서 은메달을 추가하는 등 종합 3위를 유지했다.

5일 현재 한국 선수단은 금메달 33개, 은메달 47개, 동메달 77개로 종합 3위다. 1위는 금 178개, 은 99개, 동 55개인 중국이다. 2위는 금 44개, 은 53개, 동 60개를 딴 일본이다.

한국 여자 핸드볼이 아시안게임 3연패에 도전했지만 일본에 일격을 당하며 무산됐다. 헨리크 시그넬(스웨덴)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이 이날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저장 공상대 체육관에서 열린 일본과의 여자 핸드볼 결승전에서 19-29, 10점차로 패했다. 여자 핸드볼은 2014 인천 대회,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아시안게임 3연패에 도전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항저우=뉴시스] 조수정 기자 = 5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남자 컴파운드 단체전 한국 김종호(왼쪽부터), 양재원, 주재훈이 은메달을 획득, 시상식장을 나서며 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2023.10.05. chocrystal@newsis.com
양궁 남자 컴파운드 대표팀은 단체전 결승에서 인도에 져 2연패가 무산됐다. 주재훈(한국수력원자력), 양재원(상무), 김종호(현대제철)로 구성된 한국은 5일 중국 항저우의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양궁 컴파운드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인도에 235-230으로 졌다. 준준결승에서 태국, 준결승에서 말레이시아를 차례대로 꺾고 결승에 오른 한국은 인도에 막혀 2회 연속 단체전 금메달에 실패했다.

소채원-조수아(이상 현대모비스)-오유현(전북도청)으로 구성된 여자 양궁 컴파운드 대표팀은 이날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여자 단체전 동메달결정전에서 인도네시아를 232–229로 꺾었다. 한국은 컴파운드 양궁이 정식 종목으로 추가된 2014 인천 대회부터 여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놓치지 않았지만 준결승에서 대만에 져 3연패 도전에 실패했다.

[항저우=뉴시스] 조수정 기자 = 5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여자 컴파운드 단체 한국 오유현, 조수아, 소채원이 동메달을 획득, 시상대에 올라 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2023.10.05. chocrystal@newsis.com
정선민 감독이 이끄는 여자 농구 대표팀은 이날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일본과의 대회 여자 농구 동메달 결정전에서 박지수(KB국민은행), 김단비(우리WON)의 맹활약에 힘입어 93-63으로 대승을 거두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여자 농구가 동메달을 차지한 것은 1998 방콕 대회 이후 25년 만이자 역대 2번째다.

여자 역도 간판 김수현(28·부산시체육회)은 이날 항저우 샤오산 스포츠센처에서 열린 여자 76㎏급 경기에서 인상 105㎏, 용상 138㎏, 합계 243㎏을 들어 동메달을 차지했다. 2014년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4위에 그쳐 아쉽게 입상하지 못했던 김수현은 세 번째 대회 출전 만에서 시상대에 올랐다.

[항저우=뉴시스] 정병혁 기자 = 5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농구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동메달결정전 한국 대 북한의 경기에서 93대63 으로 승리한 한국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10.05. jhope@newsis.com
소프트테니스 김현수(달성군청)-문혜경(NH농협은행) 조는 이날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혼합복식 준결승에서 우치다 리쿠-시무타 도모미(일본) 조에 4-5(4-1 4-6 3-5 5-3 5-3 4-1 1-4 1-4 4-7)로 져 동메달을 땄다.

레슬링 국가대표 김민석(30·수원시청)은 항저우 린안 스포츠문화전시센터에서 열린 대회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130㎏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나빈(인도)을 5-1로 이겨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우승후보로 꼽힌 김민석은 준결승에서 멍링저(중국)에 져 결승 진출이 좌절됐지만 이날 동메달을 수확하면서 아시안게임 2회 연속 동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항저우=뉴시스]김주희 기자=김수현(부산시체육회)이 5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샤오산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역도 여자 76㎏급 인상 1차 시기를 시도하고 있다. 2023.10.05.
주짓수 국가대표 주성현(대한주짓수회)은 이날 샤오산 린푸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주짓수 남자 69㎏급 동메달결정전에서 투브덴타르바 초이잼츠(몽골)를 꺾었다.

가라테 박희준(대한가라테연맹)은 이날 린핑 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가라테 남자 가타 개인전 동메달 결정전에서 총점 42.60점을 얻어 동메달을 차지했다. 박희준은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동메달을 땄다.









[서울=뉴시스] 한국 레슬링 국가대표 김민석(30·수원시청)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2023.10.05.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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