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일까지 친선대회·디아스포라 포럼 등 진행
5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세계제주인대회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양문석·허능필)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ᄒᆞᆫ디모영 지꺼지게 놀게마씀’(한데 모여서 즐겁게 놀아봅시다)을 주제로 600여명의 제주인이 함께 한다.
국내 16개 도민회와 일본, 미국, 중국, 호주, 러시아 등 해외에 거주하는 제주인들이 참여한다.
올해는 싱가프로와 태국, 대만, 우즈베키스탄, 쿠웨이트, 라오스에서도 재외제주인들이 처음 참가한다.
대회 첫 날(6일)에는 애향운동장에서 입장식과 식전공연, 개회식, 문화공연 등이 이어지고 둘째 날에는 친선체육대회, 도민회별 단체전, 개인전, 제주어 세계챔피언 선발대회 등이 열린다.
이틀 동안 애향운동장에서는 상설 및 부대행사로 전통놀이, 전통의상 체험, 감물스카프 체험 등의 프로그램과 전시회 및 판매전 등이 진행된다.
또 도체육회관에서는 분야별 국내·외 전문가와 재외제주인들이 참여해 차세대 제주인포럼과 명예제주도민 한마당이 펼쳐진다.
메종글래드 제주에서도 '제주아일랜드 디아스포라 포럼'(8일)이 열려 글로벌 제주인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한다.
오영훈 지사는 “세계 제주인대회는 전세계 135만 제주인을 하나로 묶는 대통합의 장”이라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마련된 소중한 자리인 만큼 위대한 제주인의 역량을 모으는 구심점이 될 것”고 피력했다.
한편 제1회 세계제주인대회는 ‘더 커지는 제주, 글로벌 제주인 하나 되다!’를 주제로 지난 2019년 10월 13~14일 제주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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