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 노인 작품 전시 등 기념행사 다채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강동구가 10월 경로의 달과 지난 2일 노인의 날을 기념해 '함께하는 힘찬 강동! 자랑스런 어르신 축제'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구는 오는 6일 오후 2시 강동구민회관에서 '감사해효(孝)! 어르신 추억 콘서트'를 열고 1980년대 가수들의 공연을 진행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강동구 노인 복지 증진에 기여한 노인과 주민, 단체 등 유공자 51명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담은 표창 수여가 이뤄진다.
구는 행사에 참여하는 노인들의 안전을 위해 화재 등 각종 비상 상황 별 안전관리 매뉴얼을 수립하고, 행사장 안전 시설 점검 등을 진행하고 있다. 행사 당일 안전관리인원 40명을 배치해 안전사고 예방에 나선다.
6~7일에는 강동구민회관 1층 전시실에 노인들이 직접 작업한 미술과 서예 등 작품을 선보이는 '어르신 작품전시회'도 연다.
달려라병원, 서울양병원, 투민직유 등 지역의 각 기관과 단체에서는 경로의달 기념 축제를 맞아 기념 수건, 마스크, 무릎·발목 보호대를 후원해 축하의 마음을 더했다.
대한노인회 강동구지회, 강동노인종합복지관, 해공노인복지관, 성가정노인종합복지관에서도 기념행사가 진행된다. 오는 18일~27일까지 18개 동주민센터에서도 경로의 달 기념행사가 순차적으로 열린다.
박선녀 강동구 어르신복지과장은 "이번 축제가 어르신 공경문화를 확산하고 어르신들이 자긍심을 느끼실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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