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신진미술인 지원 프로그램’ 선정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서울시립미술관(관장 최은주)은 2023년 ‘신진미술인 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된 주슬아 작가의 '노멜의 추적일지'와 이주연 기획자의 'stocker '전시를 5일부터 29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 SeMA 창고(서울시 은평구 서울혁신파크 내)에서 개최한다.
주슬아 작가의 '노멜의 추적일지;(Nomel’s Tracking Log)는 작가가 경험한 ‘레몬’이라는 사물의 변이 과정을 리서치를 통해 추적하고 이를 허구적 세계관으로 재구성한 전시로, 아카아브, 영상, 설치 등 20여 점을 선보인다.
전시 제목 '노멜의 추적일지'의 노멜(NOMEL)은 레몬(LEMON)의 철자를 거꾸로 적은 것으로, 하나의 사물이 스스로를 추적하는 과정에 유무형의 변이 가능성이 내재해 있음을 암시한다.
작가 주슬아는 전시의 연계 프로그램인 라운드 테이블 '변이된 사물'을 통해 사물의 변이와 이를 둘러싼 여러 층위의 의미를 살핀다. 다섯 명의 협력 연구자가 각자의 경험에 기반하여 선택 및 조사 연구한 결과를 아카이브로 재구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연구자들과 함께 보드 게임 형식의 라운드 테이블(15일)을 진행한다.
이주연 기획자의 'stocker'는 미디어 환경의 변화로 인해 모든 것이 디지털 데이터로 변환되고 평면의 스크린에서 재현되는 현실에서 미술이 취해야 하는 새로운 전략을 조각으로 제안하는 전시다.
여섯 명의 작가인 김승일, 김예슬, 박혜인, 신익균, 최리아, 최수빈의 조각, 설치 등 7점의 작품을 소개한다.
미디어 환경으로 인해 미술관에서 작품을 직접적으로 경험하기보다 스톡 이미지 사이트와 같이 모든 것을 디지털 데이터화하여 평평한 이미지로 전시와 작품을 소비하는 현재에 대해 비판적인 지점을 가지고 제작된 전시다.
서울시립미술관 SeMA 창고는 사전예약을 하지 않고 현장 방문하여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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