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간 여 만에 모두 붙잡아
5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40분께 광산구 한 재활병원에서 격리동 입원 환자 20대 여성 A씨와 10대 여성 B·C양 등 총 3명이 탈출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추적에 나서 신고 접수 2시간여 만인 이날 오전 1시 40분께 각자의 집에서 이들을 모두 붙잡았다.
이들은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격리동을 탈출, 엘리베이터를 통해 1층 출입문으로 빠져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입원 과정에서 알게 된 이들은 '격리동 생활이 답답해 집에 가고싶다'는 이유로 탈출을 모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주 과정에서 범행은 없었다.
경찰은 부모의 동의를 받아 이들을 병원에 재입원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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