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중구의회, 청년 정주여건 개선 박차…연구 착수

기사등록 2023/10/04 14:54:30

의원연구단체 '중구청년문화연구회' 착수보고회

[울산=뉴시스] 울산 중구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중구청년문화연구회'가 착수보고회를 열고 청년 정주환경 개선을 위한 본격적인 연구 활동에 돌입했다. 2023.10.04. (사진=울산 중구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 중구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중구청년문화연구회'가 착수보고회를 열고 청년 정주환경 개선을 위한 본격적인 연구 활동에 돌입했다.

중구청년문화연구회는 4일 의원회의실에서 울산연구원과 ‘울산 중구 청년문화 활성화 방안 연구’ 용역을 체결하고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 용역은 오는 12월 22일까지 3개월간에 걸쳐 울산연구원 문화사회연구실 이윤형 박사 연구팀이 맡아 진행할 예정이며 용역비는 1800여만원이다.

연구 방향은 중구의 청년인구 현황과 추이를 분석하고 타 시·군·구의 청년문화 활성화 사례 분석, 청년문화 분야의 전문가와 청년 활동가 등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포럼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또 청년 디딤터와 톡톡팩토리 등 중구 청년지원 관련 기관 조사와 청년문화 거점공간의 필요성, 문화의 거리와 호프거리, 청년야시장 등을 연계한 청년문화특화지역 효율적 활용방안 등에 대한 연구를 토대로 청년들이 실제 참여할 수 있는 인적·물적 기반 구성을 목적으로 할 계획이다.

중구의회는 이번 용역결과를 토대로 청년들이 실질적으로 원하는 ‘청년문화’의 유의미성을 파악하고 지원 조례 제정을 넘어 중구에 청년문화특화지역 조성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실질적 방안 마련과 나아가 청년인구 유입을 위한 정책 제언에도 나설 방침이다.

의원연구단체를 이끌고 있는 홍영진 의원은 “청년 문화 인프라의 상당수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어 울산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청년인구 유출과 인구감소의 심각한 위기에 빠져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울산연구원의 전문적인 연구결과를 기반으로 청년문화 성화를 위한 특화지역 조성 방안을 도출하고 나아가 2040세대의 울산 중구 유입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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