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하나증권은 4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중국의 수요 약세가 있으나 비중국의 수요가 견조해 지역 다변화를 통한 이익 안정성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5만원으로 상향 제시했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3분기 실적은 연결 매출 9087억원, 영업이익 354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인 영업이익 472억원을 25% 하회할 전망"이라며 "대중국 수요 약세가 컨센서스 하회의 주요인"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예상대비 대중국 매출과 손익이 하락하고 있다. 중국 현지 경기 부진과 면세 채널의 송객 축소 영향을 받았다"며 "또 전분기에 이어 일부 중국 내 설화수 구재고 처리 이슈가 존재했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은 브랜드 전반의 리브랜딩, 내수 성장 채널(멀티브랜드샵, 이커머스) 집중, 비중국 사업 확대 등으로 변화 중"이라며 "특히 비중국 영업이익은 2021년 200억원(비중 6%)에서 2023년 594억원(비중 34%)로 기여도가 확대되며 지역 다변화를 통한 이익 안정성을 키워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2년 안에 북미와 일본 등 비중국 매출이 중국을 넘어설 거스로 보인다"며 "향후 중국은 비용 통제와 핵심 제품 육성이 중요할 것으로 판단하며, 성장은 미국, 일본, 아세안 등 비중국에서 견인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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