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AG 골프 금메달' 조우영·장유빈…5일 프로 데뷔전

기사등록 2023/10/03 11:32:20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동반 출격

[항저우=뉴시스] 조수정 기자 = 1일 중국 항저우 서호 국제골프코스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골프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장유빈(왼쪽부터), 조우영, 임성재, 김시우가 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2023.10.01.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남자골프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한 조우영과 장유빈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른다.

조우영과 장유빈은 5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여주시 페럼 클럽(파72)에서 열리는 KPGA 코리안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2억원)에 나선다.

둘은 프로 무대에서 뛸 기량을 갖추고도 아시안게임 출전을 위해 프로 전향을 미뤄왔다.

아마추어 신분을 유지해야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국가대표 4명에 포함될 수 있었다.

[항저우=뉴시스] 조수정 기자 = 1일 중국 항저우 서호 국제골프코스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골프 개인 및 단체전, 한국 조우영이 16번홀 티샷한 뒤 볼 방향을 바라보고 있다. 조우영은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했다.  2023.10.01. chocrystal@newsis.com
조우영과 장유빈은 아시안게임 출전 전 KPGA 코리안투어에서 일찌감치 정상에 올랐다. 조우영은 4월 골프존 오픈에서 우승했고, 장유빈은 8월 군산 CC오픈 정상에 선바 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딴 둘은 곧바로 KPGA 입회 절차를 밟고 프로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현대해상 인비테이셔널은 조우영과 장유빈이 프로 신분으로 처음 참가하는 대회다.

[항저우=뉴시스] 조수정 기자 = 1일 중국 항저우 서호 국제골프코스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골프 개인 및 단체전에서 한국 장유빈이 16번홀 티샷하고 있다. 장유빈은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2023.10.01. chocrystal@newsis.com
우승 후보로 꼽히는 둘은 디펜딩 챔피언 이형준, 시즌 3승의 고군택 등과 경쟁이 예상된다.

또 상금랭킹 1위 한승수와 2위 최승빈도 시즌 2승을 노리며, 최근 iMBank 오픈에서 우승한 허인회는 2연승에 도전한다.

작년 컷 탈락한 대회 호스트 최경주는 올해도 선수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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