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70세 이상 버스교통비 지원…4~27일 접수

기사등록 2023/10/02 11:11:40

농·축협 접수…연간 16만원

최대호 안양시장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에 주민등록을 둔 70세 이상이 4일부터 연간 16만원의 관내 마을·시내·광역 버스 교통비를 지원받는다.

신청기간은 4~27일이며 신청과 동시에 적용된다. 신청 장소는 관내 농·축협 35곳이다. 신분증과 G-패스 카드 및 통장을 지참해야 한다.

카드는 관내 ATM기기 또는 편의점에서 충전 후 사용할 수 있고, 올해 4분기에 사용한 교통비는 정산 후 내년 1월 말 입금된다. 안양시는 5만4000여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신청에 따른 불편 최소화와 혼잡을 줄이기 위해 출생 연도에 따라 신청일을 운영한다. 10월 첫째 주(4~6일) 1933년 이전 출생자, 둘째 주(10~13일) 1934~1943년 출생자, 셋째 주(16~20일)는 1944~1948년 출생자, 넷째 주(23~27일)에는 1949~1953년 출생자가 신청할 수 있다.

동일 주간이더라도 날짜별로 출생 연도를 구분해 신청 기간을 운영하므로 사전에 홈페이지(포스터) 등을 통해 일정을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 생활을 응원한다”며 “지속해서 어르신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세심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 또는 전화(031-8045-2920)로 안내한다. 카드 충전 및 이용 또는 환불 관련 문의는 전화(1644-0006)로 하면 된다. 신청 날짜를 여타 사정 등으로 놓칠 경우 추후 신청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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