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5위 SSG 0.5경기차 추격…두산, LG에 끝내기승

기사등록 2023/09/29 18:40:10

LG, 우승 '매직넘버 6' 유지

4위 두산, 3위 NC와 2.5G차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6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대 두산베어스의 경기, 4회 초 1사 주자 2,3루서 KIA 소크라테스가 2타점 적시타를 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3.09.06.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KIA 타이거즈가 키움 히어로즈를 완파하며 경쟁자 SSG 랜더스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KIA는 29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키움과의 원정경기에서 13-5로 이겼다.

이로써 6위 KIA(64승 2무 63패)는 이날 경기가 없었던 5위 SSG(65승 3무 63패)와의 승차를 0.5경기로 좁혔다.

5연승에 실패한 최하위 키움(55승 3무 79패)은 9위 한화 이글스(53승 6무 73패)와의 승차(2경기)를 좁히지 못했다.

KIA 타선은 20안타를 휘몰아치며 키움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고종욱(시즌 3호)과 변우혁(시즌 7호)이 홈런포를 가동했고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4안타 3타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키움 선발 투수 김선기는 5이닝 9피안타(1피홈런) 6실점 난조를 겪으며 패전 투수(1승 3패 1세이브)가 됐다. 여기에 수비진이 실책 3개를 범하며 자멸했다.

KIA 타이거즈가 기선을 제압했다.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2루타를 터트린 소크라테스는 고종욱과 이우성의 땅볼 때 연달아 진루해 홈을 밟았다. 3회초에는 1사에서 변우혁이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고, 박찬호와 김도영의 안타로 창출한 2사 1, 3루에서 소크라테스가 적시타를 날렸다.

키움이 3회말 추격에 성공했다.

송성문의 볼넷, 이주형의 2루타로 2사 1, 3루 기회를 잡았고 김휘집이 2타점 중전 안타를 생산했다. 계속된 찬스에서 박수종이 1타점 우중간 3루타를 치며 3-3 균형을 맞췄다.

5회초 KIA가 3점을 얻어내면서 재차 리드를 가져갔다.

1사에서 김도영, 김선빈의 안타와 소크라테스의 2루타를 묶어 점수를 냈고, 고종욱의 땅볼때 3루주자 김선빈이 홈을 밟았다. 후속타자 이우성은 중전 안타로 2루에 있던 소크라테스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6회초에는 빅이닝을 완성했다.

김태군의 안타와 상대 실책 등으로 1사 1, 3루가 됐고 김도영이 적시 2루타를 폭발했다. 이후 상대 수비 실책으로 2점을 보탰고, 고종욱이 양현의 커브를 잡아당겨 스리런 홈런을 터트렸다.

8회초 이창진의 1타점 2루타로 KIA는 13-3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9회말 박준표가 안타 2개와 볼넷 1개를 헌납하면서 2점을 내줬으나 흐름에 지장은 없었다.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7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대 두산베어스의 경기, 7회말 무사 주자 없는 상황 두산 조수행이 기습번트를 하고 있다. 2023.09.07. jhope@newsis.com

두산 베어스는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4-3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2연패에서 벗어난 4위 두산(68승 2무 60패)은 이날 경기를 치르지 않은 3위 NC 다이노스(70승 2무 57패)와의 격차를 2.5경기로 좁혔다.

2연패 수렁에 빠진 1위 LG(80승 2무 50패)는 '매직넘버 6'을 유지했다.

두산 조수행이 9회 2사 만루에서 끝내기 안타를 쳐 팀에 승리를 선물했다. 호세 로하스는 연타석 홈런(16, 17호)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9회 끝내기 패배를 막지 못한 LG 유영찬은 패전 투수가 됐다. 시즌 3패째(6승 1세이브 10홀드)다.

1회부터 양 팀 타선이 매섭게 방망이를 돌렸다.

LG는 1회초 홍창기의 안타와 도루 이후 박해민이 1타점 2루타를 터트리며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김현수가 우전 안타를 치며 주자 박해민이 홈을 통과했다.

반격에 나선 두산은 1회말 1사에서 조수행이 볼넷을 골라낸 뒤 로하스가 선발 임찬규의 시속 128㎞ 체인지업을 통타해 투런 홈런을 터트리며 동점을 만들었다.

두산이 3회말 로하스의 연타석 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1사에서 로하스가 임찬규의 시속 141㎞ 직구를 걷어 올려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잠잠했던 LG 타선이 8회초에 깨어났다.

홍창기가 좌중간 안타로 출루한 후 김현수가 우전 안타를 쳤다. 2사 1, 3루에서 오스틴 딘이 3-3 동점을 만드는 적시타를 때렸다.

하지만 두산은 9회말 김재환의 볼넷, 허경민의 안타, 김재호의 자동 고의4구로 일군 2사 만루에서 조수행이 끝내기 안타를 날려 마지막에 웃었다.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30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LG 트윈스 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롯데 선발 한현희가 역투하고 있다. 2023.05.30. jhope@newsis.com

롯데 자이언츠는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9-1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시즌 62승째(67패)를 수확했고, 3연승을 질주했다.

2연패에 빠진 한화(53승 6무 73패)는 9위로 떨어졌다.

롯데 선발 한현희가 6이닝 4피안타 1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6승째(10패 3홀드)를 올렸다.

타선에서는 전준우가 4타수 4안타 2타점 타격쇼로 공격을 주도했다. 안권수는 5타수 3안타 2타점 활약으로 힘을 보탰다.

한화 선발 한승주는 1이닝 4피안타 3실점 성적으로 패전(1승 4패 2홀드)을 떠안았다.

한화가 1회초 선제 득점을 올렸다.

최인호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후 2루 도루를 성공했고, 닉 윌리엄스가 좌익수 옆에 떨어지는 안타로 타점을 생산했다.

그러나 롯데가 곧바로 판을 뒤집었다.

1회말 김민석의 2루타, 안권수의 안타로 일군 무사 1, 3루에서 이정훈이 희생플라이를 기록했고 전준우가 1타점 2루타를 때려냈다. 이어진 2사 2루 찬스에서 니코 구드럼이 우전 안타로 득점을 추가했다.

3-1로 앞선 롯데가 6회말 격차를 벌렸다.

노진혁의 볼넷과 상대 실책 등을 엮어 1사 1, 3루 찬스를 맞이했고 안권수와 전준우가 적시타를 작렬했다.

7회말에는 구드럼의 안타, 유강남의 2루타로 2사 2, 3루 찬스가 찾아왔고 장두성과 안권수가 연속 안타로 2타점을 합작했다.

롯데는 8회말에 터진 이학주의 투런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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