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추석 보름달 관측 가능…낮 최고 28도

기사등록 2023/09/29 05:00:00 최종수정 2023/09/29 06:28:04

대기질은 '보통' 수준, 해상 물결 0.5~1.5m 내외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27일 오후 제주시 삼도2동 관덕정 목관아지를 찾은 어린이들이 우리나라 전통 의상인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23.09.27.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이자 금요일인 29일 제주지역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오늘 제주도는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맑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20~22도(평년 18~20도), 낮 최고기온은 26~28도(평년 24~26도)의 분포를 나타내겠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모든 해상에서 0.5~1.5m로 비교적 잔잔하게 일겠다.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제주도는 저녁에 보름달을 관측할 수 있을 전망이다.

도내 주요 도시의 달이 뜨는 시각은 제주시 오후 6시25분, 서귀포시 오후 6시25분, 성산읍 오후 6시23분, 고산 오후 6시26분 등이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모두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10월3일까지 달의 인력이 강해 해수면의 높이가 높은 기간으로, 만조 시 제주도해안의 저지대에는 침수 가능성이 있겠으니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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