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中 증시, 경기대책 기대에 상승 마감…상하이 0.1%↑

기사등록 2023/09/28 17:41:06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증시는 28일 위안화 약세가 주춤하고 경기지원과 시장 활성화 대책에 대한 기대로 소폭 오름세를 이어간 채 마감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3.16 포인트, 0.10% 올라간 3110.48로 폐장했다.

선전 성분지수는 전일보다 5.21 포인트, 0.05% 상승한 1만109.53으로 거래를 끝냈다.

그러나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는 전일에 비해 2.31 포인트, 0.12% 하락한 2003.91로 장을 닫았다.

상하이 신흥시장 커촹판에 상장한 기술주 50개로 이뤄진 지수는 0.86% 뛰어올랐다.

인민은행이 전날 경기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금융정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에 인민은행이 10~12월 4분기 융자를 확대한다는 관측이 나왔다.

다만 29일부터 중추절과 국경절 연휴에 들어가기 앞서 지분조정 매물이 출회하면서 상승을 제한했다.

대형은행주와 석탄주, 부동산주, 자동차, 은행주가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기술주도 강세를 보이면서 중웨이 반도체 설비는 7% 급등했다.

거리지산이 4.6%, 완예기업 2.3%, 징넝치업 1.4%, 광밍지산 0.9%, 장화이차 3.9%, 진베이차 2.4%, 둥펑차 1.5%, 베이징차 0.9% 올랐다.

통신 인프라 다탕전신은 상한가를 쳤고 디스플레이 차이훙 현지 3.5%, 전자부품 환쉬전자 2.2%, 광섬유 펑훠통신 1.5% 상승했다.

중국은행이 0.8%, 초상은행 0.5%, 공상은행 0.7%, 건설은행 1.8%, 농업은행 1.1% 뛰었다.

반면 보험주와 증권주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양조주와 식품주, 의약품주. 석유 관련주 역시 하락했다.

서더주업이 1.3%, 칭다오 맥주 1.3%, 구이저우 마오타이 0.9%, 우량예 0.3%, 포산 하이톈 조미 2.7%, 상하이 먀오커란둬 식품 1.2% 떨어졌다.

헝루이 의약은 0.8%, 중국석유화공 1.5%, 중국석유천연가스 0.3%, 금광주 쯔진광업 2.3%, 중국인수보험 1.8%, 중국핑안보험 0.7% 내렸다.

거래액은 상하이 증시가 2883억9600만 위안(약 53조4484억원), 선전 증시는 4287억9400만 위안을 각각 기록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9월 한달 동안 0.30% 떨어졌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는 10월9일 거래를 재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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