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평균 1384명 확진…감소율은 둔화
'피롤라' 변이 1건 추가 발견…총 3건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9월 셋째 주 코로나19에 확진된 주간 신규 확진자 수는 9687명으로 일 평균 138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신규 확진자 수는 8월 2주부터 6주 연속 감소했지만 감소폭은 둔화되고 있다.
28일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양성자 감시 주간 소식지'에 따르면 9월17일~23일 주간 확진자 수는 9687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신규 확진자 수 집계는 아니며, 전국 527개 표본 감시기관에서 집계한 수치다.
최근 한 달 간 코로나19 확진자 수 추이를 보면 8월4주 2만3222명→8월5주 1만7622명→9월1주 1만2900명→9월2주 1만1162명→9월3주 9687명이다.
단 전주 대비 감소율은 8월5주 24%에서 9월1주 27%, 9월2주 13%, 9월3주 14%로 둔화됐다.
확진자 중 60대 고령층의 비율은 34.6%(3347명)로 직전 주 확진자 수 3625명보다는 감소했지만 비율은 32.3%에서 34.6%로 증가했다.
질병청은 유료 검사체계로 전환된 가운데, 고위험군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지원 검사가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 보면 확진자의 절반(56.7%)은 수도권(5495명)에서 발생했다. 경남권 13.2%(1275명), 충청권 11.9%(1156명), 호남권 10.1%(975명), 경북권 8.1%(786명)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변이 바이러스 EG.5검출률은 39.3.5%으로 전주 대비 2.2%p 증가했으며 5월 이후 지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XBB.1.9.1은 15%, XBB.1.16은 8.4%로 최근 4주째 감소 중이다.
일명 '피롤라'로 불리는 BA.2.86 변이는 1건 추가 검출돼 누적 총 3건이 확인됐다. 피롤라 변이는 다른 변이에 비해 면역 회피 능력이 더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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