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7월드컵 나설 변성환호, 스페인 친선대회서 최종 훈련

기사등록 2023/09/28 10:29:27

10월11일부터 17일까지 스페인 마르베야

모로코, 벨기에, 잉글랜드와 3연전 예정

[서울=뉴시스] U-17 아시안컵 당시 U-17 대표팀. 2023.09.28.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17세 이하 축구 대표팀이 오는 11월 개최되는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에 대비해 다음달 스페인에서 열리는 4개국 친선 대회에 참가한다고 28일 밝혔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다음달 11일부터 17일까지 스페인 남부 도시 마르베야에서 열린다.

한국은 11일 모로코, 14일 벨기에, 17일 잉글랜드 17세 대표팀과 차례로 대결한다. 대표팀은 다음달 6일 소집돼 출국할 예정이다.

U-17 대표팀은 지난 7월 태국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에서 준우승해 FIFA U-17 월드컵 진출권을 따냈다. 이후 2차례 국내 훈련을 했고 지난달에는 U-17 월드컵 개최지 인도네시아에서 전지훈련을 했다.

이번 스페인 4개국 대회는 월드컵 최종 명단을 확정하기 전 마지막 훈련이다.

24명 소집 명단에는 김명준(포항제철고), 강민우(울산현대고), 임현섭(수원매탄고), 윤도영(충남기계공고) 등 AFC U-17 아시안컵에 출전했던 선수 14명이 포함됐다.

김현우(서울영등포공고), 백가온(서울보인고) 등 최근 국내 고교 대회와 소집 훈련에서 눈길을 끈 9명도 기회를 얻었다. 스페인에서 뛰고 있는 김민수(지로나FC B)는 유일한 해외파다. 김민수는 변성환호에는 처음 부름을 받았다.

FIFA U-17 월드컵에서 한국은 E조에 속해 프랑스, 미국, 부르키나파소와 조별리그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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