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여동준 기자 = 추석 연휴 하루 전인 27일 고속도로 하행선은 귀성차량이 몰리며 다음 날까지 정체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상행선의 정체는 대부분 해소돼 교통 흐름이 원활한 모습이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전국 고속도로 지방 방향 정체는 이날 오전 7~8시께 시작돼 오후 6~7시께 절정에 달해 다음 날까지 이어지겠다.

오전 9~10시께 시작된 서울 방향 정체는 오후 5~6시 사이 절정에 이르렀다가 상당 부분 해소됐다.

주요 노선별로 살펴보면 오후 9시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반포~서초 2㎞, 오산~남사부근 17㎞, 망향휴게소부근~천안분기점 11㎞, 옥산휴게소부근~죽암휴게소 24㎞, 회덕분기점~회덕분기점 부근 2㎞ 구간이 막히고 있다.

서울 방향은 청주~옥산분기점 부근 2㎞, 반포~양재 4㎞ 구간에서 정체 중이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순산터널부근 2㎞, 서평택분기점~서해대교 12㎞, 홍성부근 5㎞, 동서천분기점부근~서김제부근 22㎞ 구간에서 차들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서울 방향 정체는 대부분 해소됐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은 여주 휴게소~여주분기점 2㎞, 호법분기점 부근 2㎞, 용인~양지터널부근 6㎞, 서용인분기점~용인 2㎞에서 정체다. 인천 방향으로는 흐름이 원활하다.

오후 10시 요금소 기준 승용차를 이용한 주요 도시 간 예상 소요시간은 하행선 ▲서울~부산 5시간50분 ▲서울~대구 4시간40분 ▲서울~광주 5시간10분 ▲서울~대전 3시간10분 ▲서울~강릉 2시간45분 ▲서울~울산 5시간20분 ▲서울~목포 5시간50분이다.

상행선은 ▲부산~서울 4시간30분 ▲대구~서울 3시간30분 ▲광주~서울 3시간20분 ▲대전~서울 1시간30분 ▲강릉~서울 2시간40분 ▲울산~서울 4시간10분 ▲목포~서울 3시간42분이다.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585만대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53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47만대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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