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홍준, '여행자를 위한 교토 답사기'…일정표 부록도 담겨

기사등록 2023/09/27 01:01:00
[서울=뉴시스] 여행자를 위한 교토 답사기 (사진= 창비 제공) 2023.09.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유홍준 교수가 이번에는 천년고도 일본 교토를 답사했다.

교토는 일본문의 정수를 품은 천년고도이자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해외여행지다.  전세계 여행자들이 교토를 찾는 이유는 그곳에 일본미의 해답을 보여주는 유서 깊은 명소와 다양한 문화적 체험이 있기 때문이다.

유 교수는 1000년간 수도 지위를 지켜온 교토에 일본문화의 진수가 녹아 있고 일본미의 꽃이 여기서 활짝 피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말한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사찰만 13곳이며, 신사가 3곳, 성이 1곳으로 모두 17곳에 달한다.

책 '여행자를 위한 교토 답사기'(창비)에는 유 교수가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일본편'을 모본 삼아 가려 뽑은 교토 명소들이 담겼다.

교토 전사(前史)로 아스카시대와 나라시대의 대표 사찰인 법륭사와 동대사를 실었다. 천년고도 교토가 역사적 도시로 발전해가는 단계에서 조성된 명소 광륭사  청수사 후시미 이나리 신사 등을 소개한다.

교토 여행의 꽃이라 부를 만한 천룡사, 용안사, 금각사, 은각사, 계리궁, 남선사  철학의 길 등 명소도 소개한다.

이 책에서 유 교수는 교토의 아름다운 명소와 문화유산에 말을 걸어가며 일본문화의 진수를 상세히 밝혔다. 부록으로 교토 지도와 답사 일정표, 교토 사찰들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해설도 곁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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