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부터 출하 사전 차단…읍·면·동별 지역책임제도 운영
10월 6일부터는 농가 참여 전국 9대 도매시장 점검 등
26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산지부터 규격외 감귤 출하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드론 등을 활용한 지도단속이 진행되고 있다. 과수원과 선과장, 직매장 등에 대한 집중 단속도 추진 중이다.
도는 규격외 감귤 출하를 막기 위해 읍·면·동별 지역책임제도를 운영하기로 했다. 감귤 주산지 선과장에 대해 읍·면·동 직원이 1대1로 매칭해 출하 동향을 파악하고 규격외 유통 근절 홍보와 지도 단속에 나선다.
서울가락시장 등 전국 9대 도매시장에 대한 감귤 출하 모니터링과 규격외 감귤 유통 지도단속도 강화한다. 지난 24~25일에는 문경삼 도 농축산식품국장이, 25~26일에는 김학수 도 감귤유통과장이 가락시장과 대구 북부시장을 돌아보며 감귤 출하동향을 파악했다.
문경삼 국장은 "감귤이 제 값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외 소비지 도매시장 특별단속에 행정력을 총동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규격외 감귤에 대한 철저한 선별과 고품질만 유통되도록 농가 및 유통인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피력했다.
한편 품질검사 미이행 및 출하신고 미이행 등 도내·외에서 올해산 규격외 감귤 유통으로 적발된 사례는 10건에 30.8t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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