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부산엑스포, 맞춤형 유치전략으로 더욱 매진할 것"

기사등록 2023/09/26 17:00:00 최종수정 2023/09/26 17:43:26

"남은 2개월 노력이 결정적 영향 미쳐"

최태원 "BIE 심혈 기울이면 유종의 미"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 25일 오후 서울 중구 덕수궁 돈덕전 개관식에 참석해 격려사를 하고 있다. 2023.09.25.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26일 2개월 남은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전에 대해 "전략국별 맞춤형 유치전략을 정교히 하고, 민간과 함께 유치활동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유치위)' 4차 회의를 열고 "후보국간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어 앞으로 남은 2개월간의 노력이 최종 결과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유치위는 한 총리와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민관 합동 기구다.

한 총리와 최 회장이 공동 주재한 이날 회의에서는 최종 개최지 선정일(11월28일)을 2개월 앞둔 시점에서 대외 유치교섭 활동을 점검하고 향후 전략을 논의했다.

최 회장은 "어느 한 나라도 소홀히 하지 않고 BIE(국제박람회기구) 대표 한 명 한 명 심혈을 기울여나간다면 최종 유치 성공이라는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날 산업통상자원부는 유치활동 현황과 BIE 공식일정(심포지엄, 최종 PT) 준비 상황, 해외 홍보 계획을 보고했다.

외교부는 이제까지의 유치교섭 현황과 하반기 추진 계획을 발표하면서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교섭을 모든 외교활동의 최우선순위에 두고, 총력 외교를 전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민간유치지원위원회(사무국: 대한상의)는 기업별 협력사업을 통한 교섭 계획을 설명하고, "마지막까지 기업 역량을 총결집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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