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12월 17일 본관 2~3층
[부산=뉴시스]백재현 기자 = 부산시립미술관의 25년 역사를 되돌아보는 기획전시회가 열린다.
내년에 리노베이션을 앞두고 있는 부산시립미술관은 26일부터 오는 12월 17일까지 본관 2~3층에서 기획전시 '과거는 자신이 줄거리를 갖고 있음을 드러낸다'와 '극장'을 개최한다.
'과거는 자신이 줄거리를 갖고 있음을 드러낸다'는 1998년 부산지역 최초 공공미술관으로 문을 연 부산시립미술관이 개관 이후 도시정책에 적응하며 지역적이고 국제적인 미술관으로 도약해온 역사를 만나볼 수 있다.
전시는 ▲국가에서 도시로, 지방 미술관 개관의 시대 ▲지역 미술 돌보기 ▲변화하는 도시, 미술관의 순응과 대응, 총 3개의 섹션으로 구성돼 회화, 사진, 영상, 설치 등 100여 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극장'은 25년간 동시대 다양한 경험을 나눈 부산시립미술관 공간의 역사를 기억하기 위해 마련된 기획전시로, 총 13명의 참여작가가 미술관 공간에 대해 각기 다른 해석과 기대를 담은 작품 30여 점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부산미술과 부산 근현대도시발전사의 접점을 살펴보는 시니어 대상 프로그램 '나와 부산, 그리고 미술관'과 삶의 터전 부산에 관한 작품을 함께 알아보는 '다문화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11월 중 ‘소장자원’의 수집과 활용, 디지털 환경에서의 공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는 학술 세미나도 예정돼있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립미술관 누리집을 참조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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