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한 총리-시진핑 회동, 해임안에 대한 대국민 답변"

기사등록 2023/09/24 17:25:52 최종수정 2023/09/24 18:33:29

이재명 관련 "수사 진행 중…언급 않을 것"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 차 중국을 방문한 한덕수 국무총리가 23일(현지시간) 중국 항저우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양자 면담을 하기 위해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무총리실 제공) 2023.09.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대통령실은 한덕수 국무총리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회동은 그 자체로 한 총리의 해임건의안에 대한 대국민 답변이 됐다고 24일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된 한 총리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받고 "한 총리가 어제 중국에서 시 주석을 만나 우리 국익을 위해서 외교 활동을 열심히 벌였다"며 "그 모습으로 우리 국민들에게 충분히 답변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회는 지난 21일 총리의 해임건의안을 본회의에서 통과시켰다. 헌정 사상 처음이다. 다만 해임건의안이 구속력을 갖지 않는 만큼 윤 대통령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윤 대통령은 같은 날 국회에서 통과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을 재가한 상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에 대해 공식적인 언급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동안 대통령실은 수사 상황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았다. 재판 사안에 대해서도 언급하지 않았다"며 "이 사안을 굳이 따지면 수사 사안이기도 하고, 재판 사안이기도 하므로 언급하지 않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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