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겸, '청담동 술자리' 가짜뉴스 장본인…가짜뉴스 재탕·삼탕해"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 직후 기자들과 만나 "김의겸 의원은 선전선동을 펴고 있다"며 "실제로 한 장관과 영장전담판사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게 빠른 시간에 드러났다"고 했다.
이어 "김 의원이 이런 가짜뉴스 선동을 반복하는 데 우려을 표한다"며 "본인들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서 사실관계를 호도하고 왜곡해 국민에게 잘못된 정보를 줘 정치적 혼란을 야기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 수석대변인은 당 차원의 고발 조치에 대해선 "논의된 바 없다"고 했다.
전주혜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일고의 가치도 없는 김의겸식 3류 막장 소설"이라고 비판했다.
전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이 이제 방탄 국회를 넘어 방탄 법원을 만들려고 나섰다"며 "김 의원의 주장은 팩트부터 틀리다"고 했다.
전 원내대변인은 "한 장관과 해당 판사는 동기가 아니다"라며 "기자 출신이기도 한 김 의원이 조금만 더 알아봤더라면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사안을 마치 대단한 특종인 양 생방송을 통해 가짜뉴스를 유포했다"고 했다.
이어 "김 의원은 '청담동 술자리' 가짜뉴스의 장본인"이라며 "도대체 언제까지 아니면 말고식의 가짜뉴스를 재탕·삼탕할 요량이냐"고 비판했다.
그는 "명백한 사법권의 독립을 침해하는 사법 방해"라며 "그 대표에 그 소속 의원답다"라고 했다.
전 원내대변인은 "이재명 대표는 소환 통보 직후 단식에 돌입해 구속영장 청구 날 병원에 실려가는 기가 막힌 타이밍을 선보였다"며 "지난 9일 1차 소환조사 당시에는 피의자 신문조서에 서명날인을 거부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영장실질심사를 염두해 두고 피신조서에 서명을 거부해 법원에 증거로 제출하지 못하게 하려 한 것"이라며 "대한민국은 엄연한 삼권분립 국가다. 민주당이 입법부를 장악했다고 해서 사법부마저 제 발아래 둘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법부가 현명한 판단할 수 있도록, 민주당도 이제 이성을 되찾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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