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기후행동의 날 맞아 '9.23 기후정의행진' 대규모 집회 열려 [뉴시스Pic]

기사등록 2023/09/23 19:05:08 최종수정 2023/09/23 19:08:05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23일 오후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에서 열린 9·23 기후정의행진에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3.09.23.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권창회 기자 = 세계 기후행동의 날을 하루 앞둔 23일 토요일 오후 서울 도심에서 기후 위기 해결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600여개 단체가 참여한 '9·23 기후정의행진 조직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께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 일대에서 '9·23기후정의행진' 본 대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3만여명의 시민들이 모였다. 시민들은 "일상이 쌓여 지구를 구한다" "기후야 변하지 마 내가 변할게" 등이 적힌 손팻말을 들고 "땅, 바람, 태양은 상품이 아니다" 등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기후재난으로 죽지 않고 모두가 안전하게 살아갈 권리 ▲핵발전·화석연료에서 공공 재생에너지로의 전환 ▲노동자의 일자리를 보장하는 정의로운 전환 ▲철도민영화 중단·공공교통 확충·이동권 보장 등 5개 요구안을 정부에 요구했다.

이들은 오후 3시10분께부터 서울시청에서 정부종합청사로 가는 코스와, 시청에서 용산구 대통령 집무실로 향하는 코스로 나누어 행진을 진행했다.

행진 대열은 여러 사람이 한 장소에서 죽은 듯이 드러누워 항의를 표현하는 '다이-인(die-in) 퍼포먼스'를 하기도 했다. 이 퍼포먼스는 현재 일어나고 있는 기후재난에 항의하고, 앞으로 다가올 우려스런 미래를 상징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23일 오후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에서 열린 9·23 기후정의행진에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3.09.23.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23일 오후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에서 열린 9·23 기후정의행진에서 참가자들이 지구본 모자를 쓰고 있다. 2023.09.23.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23일 오후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에서 열린 9·23 기후정의행진에서 참가자들이 대통령실까지 행진하고 있다. 2023.09.23.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23일 오후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에서 열린 9·23 기후정의행진에서 참가자들이 대통령실까지 행진 중 남영역에서 바닥에 눕눈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3.09.23.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23일 오후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에서 열린 9·23 기후정의행진에서 참가자들이 대통령실까지 행진 중 남영역에서 바닥에 눕눈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3.09.23.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23일 오후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에서 열린 9·23 기후정의행진에서 참가자들이 대통령실까지 행진 중 남영역에서 바닥에 눕눈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3.09.23. kch05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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