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해경청은 올해 추석은 예년에 비해 긴 연휴 기간으로 인해 유·도선 등 다중이용선박을 이용해 도서지역을 방문하는 귀성객이 평소보다 많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남해해경청은 비상상황에 대비해 대기 근무자를 편성하고 유관기관과의 비상 연락체계를 정비하는 한편, 주요 항로에 경비함정을 배치해 해양안전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다중이용선박 사업자와 운항자를 대상으로 과적·과승 등 해양안전을 위협하는 무리한 운항행위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과 계도를 펼칠 예정이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에는 음주운항 등 안전 위반행위에 대한 특별단속도 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남해해경청은 지난 11~22일 민·관 합동 기동점검반을 운영해 관내 유·도선을 비롯한 다중이용선박에 대한 사전 점검을 실시했다.
남해해경청 관계자는 "이번 추석 연휴에도 국민 모두가 안심하고 고향과 바다를 찾을 수 있도록 해양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여 긴급출동태세와 신속 대응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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