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세바스토폴 주지사, 화재 엄청난 규모로 커질 가능성 시사
러시아가 임명한 미하일 라즈보즈하예프 세바스토폴 주지사는 공격 현장에 긴급 구조대가 파견됐고, 사상자에 대한 정보는 없다며 구체적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라즈보즈하예프 지사는 세바스토폴 주민들에게 "또 다른 공격이 가능하다"고 경고하며, 건물 안에 머물고 도심으로 들어오지 말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함대 본부 인근 주민들은 사이렌 경보를 들으면 즉각 대피하라"고 덧붙였다. 그는 소방관들이 공격 현장에서 화재를 진압하고 있지만 추가 투입이 필요하다고 말해 화재가 엄청난 규모로 커질 수 있다고 시사했다.
우크라이나는 그러나 세바스토폴 공격에 대해 즉각 책임을 주장하지 않고 있다.
공격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미 의회 지도자들과 우크라이나에 대한 240억 달러(32조520억원)의 추가 지원을 검토하는 동안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역 도시들을 강타, 최소 5명이 숨진 지 하루 만에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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