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국가의 문화·기술 교류 활성화 위해 기획
메타 VR 기기 '퀘스트2' 통해 예술 체험 가능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메타코리아가 서울에서 개최되는 스위스 이머시브 아트 작품전에 커뮤니케이션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스위스 수교 60주년을 맞아 주한 스위스 대사관과 스위스 XR 진흥위원회 버추얼 스위스가 공동 기획했다.
전시회는 오는 27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소재의 ‘팝 한남’에서 개최된다. 스위스의 전도유망한 확장현실(XR) 작가들의 작품을 한국에 초청해 두 국가 간의 문화와 기술 교류를 활성화하고자 기획됐다. 별도의 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메타는 가상현실(VR) 기술로 예술을 비롯한 일상의 다양한 순간이 보다 창의적이고 풍요로워지는 경험을 제공하고자 전시 파트너로 함께한다. 지난 5월 ‘메타버스 여행’을 주제로 개최된 한-스위스 혁신 주간 특별전에 이은 두 번째 협업이다.
관객들은 메타의 VR 기기인 퀘스트2를 통해 새로운 형태의 다양한 예술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한국인 주인공 ‘유리’의 시점에서 DMZ(비무장지대)를 모험하는 VR 애니메이션 ‘꿈꾸는 DMZ(Dreamin’Zone)’는 관람객의 눈과 손을 통해 주인공의 행동과 영상 속 배경이 변하는 몰입형 경험을 제공한다.
올해 베니스 비엔날레 국제미술전 초청작인 단편 VR 애니메이션 ‘페레니얼스(Perennials)’도 전시된다. 메타가 제작에 나선 이 작품은 비엔날레 이후 메타의 ‘VR 애니메이션 플레이어’ 앱에도 공개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가상의 공간에 재현된 라이브 공연과 아트 갤러리를 둘러보고, 전 세계의 명상 명소를 탐험하는 작품들도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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