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는 21일 삼문동 청소년수련관에서 제10회 나노융합산업전(나노피아 2023) 개막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나노피아 2023은 경남도와 밀양시가 주최하고, 경남테크노파크와 한국재료연구원 공동 주관,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세라믹기술원, 한국실크연구원, 한국나노마이스터고등학교가 후원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특별후원으로 진행된다.

밀양문화체육회관과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리는 이번 산업전은 55개 사 57부스 규모로 나노소재·부품·장비와 관련된 산업의 트렌드를 분석하고 정보를 교류하는 산·학·연·관 협력의 장으로 마련됐다.

개막식은 주최기관인 김정환 경남테크노파크 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행사개최와 나노융합산업 발전 역사를 담은 10주년 기념영상 상영, 나노융합산업 진흥 유공자 표창 순으로 진행됐다.

개막식에는 박일호 시장, 최학범 경남도의회 부의장, 정정규 밀양시의회 의장, 김정환 경남테크노파크 원장, 권순기 경상국립대학교 총장, 이병훈 나노융합기술원 원장, 나노기술 관련 산·학·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전시회에 참여한 기업과 기관의 부스를 둘러보면서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행사에는 나노융합산업전 10주년을 맞는 밀양 나노융합산업의 역사와 비전을 담은 주제관이 마련됐다. 산업전시회와 나노융합산업 컨퍼런스 등 전문성 있는 프로그램과 수출상담회, 해외바이어 나노투어 같은 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해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국내·외 시장 개척의 기회의 장을 마련했다.

또 이날 나노인의 밤 행사를 통해 나노융합산업 발전에 힘쓴 분들을 초대해 네트워킹 만찬 행사한다. 일반인들과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나노 토크 콘서트와 체험프로그램, 퀴즈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박일호 시장은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는 지난 4월 전국 최초로 지자체가 주도한 스마트그린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받고 현재 76%의 공정률로 내년에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명품산단으로 준공될 것이다"고 밝혔다.

아울러 "나노국가산단을 중심으로 한 나노융합클러스터 구축은 산·학·연·관이 상생 협력해 대한민국 나노융합산업을 육성하고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며 "이번 나노피아 2023은 나노산업의 미래를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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