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우크라 재건 회의, 내년 6월 독일 베를린 개최 확정

기사등록 2023/09/21 12:05:00

'제2의 마셜 플랜'으로 불려

[뉴욕=AP/뉴시스] 독일은 3차 우크라이나 재건 회의를 내년 6월11일 베를린에서 주최할 것이라고 2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사진에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19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8차 유엔총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3.09.21.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제2의 마셜플랜'으로 불리는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세 번째 회의가 내년 6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다.

CNN에 따르면 독일 정부는 20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차기 우크라이나 재건 회의를 독일이 개최할 것"이라며 "2024년 6월11일 베를린에서 열 것"이라고 발표했다.

슈테펜 헤베슈트라이트 독일 정부 대변인은 "이번 결정은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유엔총회와 별도로 회동한 뒤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두 정상은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진행 중인 제78차 유엔총회에 참석 중이다. 

세계 많은 국가들이 참여하는 '우크라이나 재건 회의'는 '제2의 마셜 플랜'으로도 불린다. 러시아의 침공으로 파괴된 우크라이나 건물과 철도, 도로 등 각종 인프라를 복구하고, 더 나아가 현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1차 회의는 지난해 10월 독일에서, 2차 회의는 지난 6월 21일~22일 영국 런던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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