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뉴시스]서희원 기자 = 경남 거창군은 치아의 결손으로 음식물 섭취가 곤란한 저소득층 어르신과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틀니·임플란트 지원사업을 시행해 총 79명에게 치과 진료와 시술을 지원했다고 20일 밝혔다.
틀니 지원대상은 만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건강보험전환자, 건강보험료 하위 50%에 해당하는 저소득층 어르신이며, 임플란트 지원대상은 장애정도가 심한 저소득층 장애인이다.
지원사업에 선정된 대상자들은 관내 치과의원에서 치과 진료와 시술을 받았으며, 현재까지 58명은 치료를 완료한 상태이고 21명은 치료를 받고 있다.
사업 종료 후에도 대상자들은 5년간 상담을 통해 불편한 부분을 지속적인 관리받을 수 있다.
◇ 거창젠더폭력통합상담센터, 성매매추방주간 캠페인 펼쳐
경남 거창군은 20일 거창젠더폭력통합상담센터(소장 최윤선)가 2023년 성매매추방주간을 맞아 군청 앞 문화광장에서 성매매근절 및 성매매처벌법 개정을 촉구하는 연대활동으로 거리캠페인을 펼쳤다.
정부는 2017년 성매매 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매년 9월 19일부터 25일까지를 성매매추방주간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거창젠더폭력통합상담센터는 매년 성매매추방주간에 ‘성매매 없는 안전한 거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올해는 ‘성매매 여성을 처벌 말고 성 구매자 처벌하라!’는 슬로건으로 성매매처벌법개정을 촉구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한편 거창젠더폭력통합상담센터는 긴급피난처 운영, 가정폭력피해자 지원, 상담프로그램 운영과 성평등 걷기대회, 여성장애인 폭력추방, 보라데이 등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성숙한 성문화의 사회적 공감대 확산을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
◇ 거창군, 4대 폭력 예방 교육 시행
경남 거창군은 20일 거창문화센터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4대 폭력(성희롱·성폭력·성매매·가정폭력) 예방 교육을 2회에 걸쳐 시행했다.
4대 폭력 예방 교육은 해마다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법정 의무 교육으로, 성희롱·성폭력·성매매·가정폭력 4대 분야에서 건전한 가치관을 확립하고 폭력 없는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사로 초빙된 곽미경 경찰관은 현재 대구남부경찰서 여성청소년수사팀장으로 재직하고 있으며, 최근 대중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범죄 유형을 중심으로 사례 위주의 교육을 4시간 동안 진행했다.
한편 거창군은 전 직원 대상 4대 폭력 예방 및 간부공무원 대상 폭력 예방 교육을 시행하고 있으며,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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