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맛있는 것이 넘쳐 나는 계절이다.
봄부터 여름까지 한창 자라난, 산, 들, 강, 바다의 생물들이 춥고 긴 겨울을 앞두고, 나름의 준비를 하는 시기여서다. 식물은 열매를 맺고, 동물은 살을 찌운다.
예로부터 인류는 그들을 수확하거나 채집해 겨울을 날 채비를 해왔다. 겨울 걱정을 한껏 덜어낸 현대의 가을은 '좋은 음식'(好食: 호식)을 즐기는 계절이다.
호텔들이 이 시즌을 놓칠 리 없다. 온갖 미식 프로모션이 쏟아진다.
'호의호식'(好衣好食)의 '호식'을 '호텔 미식'의 줄임말로 이해해도 어색하지 않은 이유다.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서울 서초구 반포동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은 20~24일 런치와 디너에 2층 뷔페 레스토랑 '플레이버즈'에서 '플레이버즈 오브 타이'(Flavors of Thai)를 연다.
태국 정통 미식을 뷔페 메뉴에 추가한다.
새우 수프 '톰양꿍', 해산물 커리 '팟퐁 커리', 건새우와 돼지고기를 이용한 당면 샐러드 '얌운센 보란', 생선 튀김 샐러드 '랍플라' 등 샐러드 5종과 수프 2종을 차린다. 새우와 쌀국수 볶음면 '팟타이 꿍', 쇠고기 사태찜 '마사만 느아' 등도 선보인다.
이를 위해 한국인 관광객 사이에 인기 높은 JW 메리어트 호텔 방콕에서 폰티차 잔사방 주니어 수셰프를 초청했다.
이는 메리어트 브랜드 교류 프로그램 'JW 셰프 시리즈'(JW Chef’s Series) 일환이다. 4월에는 스페인 요리 프로모션이 마련됐다.
이 호텔 방진수 셰프는 JW 메리어트 호텔 방콕을 찾아 태국에 한식의 맛과 문화를 알린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관계자는 "플레이버즈는 크게 7개 구역으로 나뉜 라이브 키친 스테이션에서 다양한 맛을 경험할 수 있게 하는 뷔페 레스토랑이다"며 "앞으로도 해외 미식을 소개하는 프로모션을 지속해서 열어 수준 높은 요리와 함께 품격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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