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스 산업 육성으로 지역관광과 주축산업 발전 견인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북도가 19일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에서 마이스(MICE) 산업 육성을 위한 ‘마이스산업 지원 협의회’를 개최하고 관련 산업 활성화에 힘쓸 것을 다짐했다.
협의회에서는 이러한 2023년도 주요 마이스 행사 개최성과 공유회와 더불어 인센티브 투어(대규모 포상관광) 유치, 지역특화 산업전시회 개최, 찾아가는 전북 마이스 유치설명회 등 2024년도의 주요 사업 계획을 논의했다.
도는 마이스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 2017년 ‘전라북도 마이스산업 육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2018년 학계와 마이스 업계 전문가 10인으로 구성된 자문기구인‘전라북도 마이스산업 지원협의회’를 설립했다.
지난해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도 불구하고 전북도-전북마이스뷰로-전북마이스얼라이언스가 연계한 공동 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전북 마이스산업 활성화에 앞장섰다.
이러한 공동 마케팅을 통해 올해 상반기 2023 국제표준화기구 지리정보 기술위원회 국제총회, 2023 탄소연구소 한·중·일 합동 심포지움 등 세계의 석학이 한자리에 모이는 국제행사를 유치 및 개최했다.
특히 오는 10월에는 1000명 규모의 ‘한국원예학회 추계 학술대회’와 4000명 규모의 ‘대한임상병리사 국제 종합학술대회’가 잇단 개최를 앞두고 있다.
이진관 전북도 관광산업과장은 “마이스 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민·관·학 등 이해관계자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다”며 “마이스 산업이 전북 관광과 주축산업의 발전을 견인하고, 전북 도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협의회의 제안사항을 정책에 적극 반영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마이스산업은 행사 참관객의 소비액이 일반관광에 비해 평균 2배 가량 높고, 도시 홍보 및 마케팅 등과 연계되는 부가가치 창출 및 지역 경제 파급 효과가 큰 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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