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러볼뮤직·제비다방, 인디 공연 프로젝트…밍기뉴 첫 무대

기사등록 2023/09/18 19:11:26

매월 셋째 주 수요일 오후 8시 무대 마련

[서울=뉴시스] 미러볼뮤직, 제비다방 로고. (사진 = 양 측 제공) 2023.09.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인디 음악 배급사 '미러볼뮤직'과 홍대 공연 랜드마크 '제비다방'이 홍대 앞 인디 문화 활성화를 위해 뭉쳤다.

미러볼뮤직과 제비다방은 오는 20일부터 인디 뮤지션 라이브 공연 프로젝트 '미러볼 픽(MIRRORBALL P!CK)'을 펼친다.

'미러볼 픽'은 달마다 미러볼뮤직이 선정한 인디 뮤지션의 라이브 공연 프로젝트다. 포크, 록, 힙합, R&B 등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이 매월 셋째 주 수요일 오후 8시 제비다방에서 공연한다.

미러볼뮤직·제비다방은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인디 공연 문화에는 활기를 불어넣고, 공연장과 뮤지션, 리스너 간의 접점을 확대해 상생의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첫 공연은 MZ 세대의 지지를 받는 싱어송라이터 밍기뉴(Mingginyu)의 무대다. 밍기뉴는 2021년 틱톡 조회 수 400만 뷰를 기록한 '나랑 도망가자'를 통해 역주행했다. 이번 무대에선 최근 발매한 새 앨범 '장마'의 타이틀곡 '우르르쾅쾅' 등을 들려준다.
[서울=뉴시스] '미러볼픽' 밍기뉴 포스터. (사진 = 미러볼뮤직 제공) 2023.09.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미러볼뮤직 김승민 대표는 "디깅, 큐레이션 등 획일화되지 않고 다양한 취향을 향유하는 콘텐츠들이 주목받으며, 인디 음악 리스너들 또한 이전보다 더욱 적극적으로 음악을 소비하고 있다. 미러볼뮤직은 인디 뮤지션들과 리스너들을 연결하는 가교로서 앞으로도 인디 뮤지션들의 다각적인 음악 활동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러볼뮤직은 콘텐츠미디어그룹 NEW(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의 음악사업 계열사 뮤직앤뉴의 자회사다. 우효, 제이레빗, 피터팬컴플렉스, 마이엔트메리, 김현창 등과 협업했다. 제비다방은 크라잉넛, 혁오, 아이유 등 폭넓은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꾸준히 개최했다. 2012년부터 현재까지 2000회 가까운 공연 기록을 세우고 있다. 또한, 미러볼뮤직과 함께 이곳에서 공연했던 인디 뮤지션들의 음악을 담은 컴필레이션 앨범을 발매, 유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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