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승우 자치행정비서관 명예퇴직 신청…총선 준비할 듯

기사등록 2023/09/18 18:27:19 최종수정 2023/09/18 20:26:05

월초 명예퇴직 신청…내달말 교체 전망

대통령실, 추석 후 사의 표명 다수 예상

서승우 대통령실 자치행정비서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서승우 대통령실 자치행정비서관이 이달 초 명예퇴직을 신청한 것으로 18일 파악됐다. 총선을 7개월 앞둔 시점에서 비서관급 참모의 첫 사의 표명으로, 인사 절차가 마무리되면 출마 채비에 나설 전망이다.

이날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서 비서관은 이달 초 명예퇴직을 신청했다. 후임 비서관 인선과 함께 인사혁신처가 면직안을 올려 대통령 재가까지 거치는 절차를 고려하면, 퇴직은 내달 말께 최종적으로 이뤄진다.

서 비서관은 내년 총선에서 충북 청주 청원에 출마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충북 청원군 출신인 그는 행정고시 합격 이후 충북도청과 행정안전부를 오가며 근무했다. 충북 행정부지사까지 지냈다.

청주 청원에 출마할 경우 현역 의원은 5선의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다.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은 김수민 전 의원이다.

서 비서관 이외에도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는 참모들은 추석 연휴 이후 순차적으로 사의를 표명하고 본격적으로 총선 채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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