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지평선축제, 시내권 공연 프로그램도 풍성

기사등록 2023/09/18 14:00:42

기존 벽골제 무대서 축제 더 넓게 확장…상권 활성화

[김제=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김제시가 대한민국 명예대표 문화관광축제 '제25회 김제지평선축제' 프로그램을 시내권인 김제향교와 동헌·내아에서도 운영하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축제 기간에 시내권 상가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국 다문화 가요제, 전국 실버 장기자랑 경연대회, 지평선 초중고 백일장 대회, 장기바둑대회 등 모든 연령층이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또한 벽골제에서 열렸던 방송사 공연을 시내권으로 옮겨 김제향교 앞 특설무대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개막 축하공연은 10월 6일 오후 7시에 전주MBC 주관으로 송대관, 김태연, 우연이 등 인기가수가 참여한다. 또 10월 8일 오후 7시에는 JTV 가을밤 추억의 7080 콘서트도 이곳 특설무대서 열린다.

정성주 시장은 "그간 벽골제라는 한정적인 공간에서 축제를 넓게 확장해 시내권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도록 했다"면서 "많은 공연 프로그램과 함께 평생 잊지 못할 가을날의 멋진 추억을 만들고 가시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김제지평선축제는 10월 5일부터 9일까지 닷새간 벽골제를 주 무대로 대한민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5개 분야 54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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